SK텔레콤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함께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인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해 이날부터 병원 내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한다.
Keemi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수행한다. 또 내원객들의 밀집도 분석을 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 방역 기능으로 병원 내 이용 공간에 자율적인 소독 방역도 한다.
이번 방역로봇 솔루션 구축은 SK텔레콤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한 결과다.
양 사의 이번 복합방역로봇 솔루션 구축 협력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 과제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4월까지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 인프라 및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끄는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mpany장은 "5G 복합방역로봇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 내 스마트 감염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을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ESG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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