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자사가 후원하는 3대3농구 프로리그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1'이 지난 1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4개월간 진행된다.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는 국제농구연맹(FIBA)에 공식 등록된 국내 최초 3대3농구 프로리그다.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컴투스는 국내 유일의 농구 프리미어리그를 주관하는 한국 3대3농구연맹과 함께 3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특설코트에서 시작한 이번 리그는 외부와 동선이 완벽히 차단된 루프탑에 별도 경기장을 마련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단 외 경기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배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개막 라운드에는 지난해 우승팀 한솔레미콘을 필두로 아프리카 프릭스, 데상트 범퍼스, 박카스, 한울건설, 스코어센터 등 총 6개 구단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KBL 무대에서 활햑했던 전직 프로선수들이 3대3 무대에 대거 이름을 올리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반 반전으로 인해 많이 이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솔레미콘은 이승준, 이동준, 김동우 등 주축 멤버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불참한 가운데 새롭게 보강된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개막 2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가장 먼저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하위권을 기록한 한울건설은 KBL 출신 가드 성광민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힘입어 2연을 따냈으며 지난해 준우승 팀으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1승 1패로 주춤했다.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1은 이날 개막 라운드를 시작으로 7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격주로 정규리그를 진행하며 8월 14일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