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에 내수 5466대, 수출 3878대 등 총 93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1만1015대와 비교해 반 토막 났으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2072대에서 87.2% 늘어나며 실적을 하락을 막았다.
내수 판매는 QM6가 3409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QM6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LPG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인 QM6 LPe 비중이 63.9%(2181대)를 차지했으며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1443대 팔리며 QM6와 함께 4월 판매를 지탱했다. XM3는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가 각각 66대, 96대 판매됐으며 캡처 153대, 마스터 버스가 49대 팔렸다.
4월 수출은 QM6 891대, XM3 2961대, 르노 트위지 25대가 선적됐다.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들이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 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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