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3사는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 선물과 송금하기도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모델들이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문자메시지(SMS), 멀티문자메시지(MMS)에서 불가능했던 새로운 문자서비스 기능들을 선보인다.

이동3사는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 선물과 송금하기도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은 상대방의 메시지 읽음 여부와 관계없이 메시지 발송 5분 이내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보내기 취소는 메시지를 2초간 누를 때 나타나는 보내기 취소 버튼을 눌러 사용하면 된다. 상대방에게는 '보내기 취소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은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이며 이통3사는 서비스 가능 단말을 순차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채팅플러스는 새로 선보인 이 기능 외에도 5MB 이하의 사진·동영상 파일과 메시지 전송 시 별도 데이터 차감 없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4월 말 기준 채팅플러스 가입자는 이통3사 합산 2749만 명으로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69개 기종이다. 이통3사는 신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팅플러스 서비스 가능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