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PB상품(자체상품) '하이메이트' 제품 개발을 함께할 중소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요장판, 가습기, 히터류 등 겨울상품이 대상이다. 중소파트너사가 2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검토·내부 품평회를 거쳐 올겨울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파트너사 외에 더 많은 중소파트너사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접수를 희망하는 중소파트너사는 하이마트 파트너사 관리 사이트에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동 모집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은 10여 가지다. 요장판은 순면과 극세사 상품을 제안받는다. 가습기는 가열식, 초음파식, 복합식 상품을 고려한다. 히터류는 선풍기형과 일반형을 중점적으로 제안받을 예정이다. 세 품목은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사양 외에 기존과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면 고려 대상이 된다.

이외에도 중소파트너사는 겨울상품 중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 타 사와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아이디어 등을 지닌 제품들도 제안할 수 있다.

공개 모집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은 오는 10월에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말일까지 접수한 제안서를 검토한다. 서류 통과 제품들을 대상으로 6월 중 내부 품평회를 진행한다. 이후 중소파트너사와 개발 미팅을 진행해 파트너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시 개발 일정, 사양 변경 등을 논의한 후 GP인증 협조 가능 여부도 검토한다.

한편 GP마크(Green Packaging Mark: 친환경 포장 마크)는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기업의 환경 친화적 포장 기술과 포장 디자인 등 '친환경포장 표지 평가기준'에 의거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해주는 표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PB상품 하이메이드 포장 GP인증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일조하고 있다.

박창현 상품총괄부문장은 "중소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함과 동시에 더 다양한 기술력을 갖춘 상품을 살피고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PB상품 하이메이드를 개발하고 선보이는 과정에서 상생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