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인다.

에쓰오일은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기본 정책,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 경영전략본부장, 관리/대회부문장, 안전환경부문장, 공장혁신/조정부문장, Treasurer, 준법지원인 등 7명이 참여한다.

에쓰오일은 "현장 부서까지 전 사적으로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최고경영자(CEO) 산하의 사내 ESG위원회로 출범했으며 ESG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해 최고경영자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이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일찍이 경영 전반에 ESG 항목을 체계적으로 적용해 국내외 권위 있는 인증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선정돼왔다.

특히 에쓰오일은 환경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 사적인 탄소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 온산 공장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을 마쳤고 해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투자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셰제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등 선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비전 2050'을 수립해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도 인권, 고용, 사회공헌, 공급망 관리, 안전 관리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표준에 따라 지속가능보고서를 2007년부터 해마다 발간하고 있으며 윤리적으로 최선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성과 독립성이 균형을 갖춘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