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2020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자사 체코공장이 '엑셀런스(Excellence)' 분야 산업 부문에서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철승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장(왼쪽)과 마큰 클리츠닉(Martin Klicnik) 체코생산법인 품질부장이 상패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2020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자사 체코공장이 '엑셀런스(Excellence)' 분야 산업 부문에서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시작된 체코 국가 품질상은 기업의 규모와 활동 성격 등에 따라 ▲엑셀런스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사회공헌(Social Responsibility)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 등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와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현대차가 받은 최우수상은 엑설런스 분야 산업, 공공, 혁신 중 산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 효력은 3년이며 3년 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설런스 분야 최우수상을 탔으며 2017년에는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엑설런스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4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명실공히 체코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최고의 품질경영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체코공장은 혁신과 효율, 지속가능한 성장,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