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DPCM과 합병해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잼시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되는 약 4억 달러의 자금 중 일부는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루디아' 인수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신작 게임 개발과 독점 기술력 강화,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잼시티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는 "잼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가속화화고 루디아의 훌륭한 개발진과 함께 유저 친화형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을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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