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SID)에서 People's Choice Awards 2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People's Choice Awards는 SID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해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기술, 최우수 기술 시연, 우수 전시장 구성 등 4개 부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로 최우수 기술 시연 부문과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P-OLED 패널'로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발광 효율을 20% 향상해 명암과 색표현을 극대화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와 실제와 같은 화질을 표현한 제품으로 SID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P-OLED 패널은 뛰어난 화질 표현과 쉽게 휘거나 구부릴 수 있어 차별화된 디자인이 가능한 P-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OLED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꾸준히 해온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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