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의 스토리 게임 플랫폼 '스토리픽(Storypick)'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컴투스는 스토리픽의 글로벌 서버를 열고 한국적 색채를 담은 다양한 스토리 게임을 미국과 유럽 등 웨스턴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로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서버에선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여러 장르의 스토리 게임 총 14편을 우선 선보이며 전 콘텐츠는 영어로 제공한다.

스토리픽은 로맨스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게임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이후 스토리 게임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애플 앱스토어 시뮬레이션 부분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을 즐기는 재미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예능 등 대중적 인기를 검증한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이야기를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제공해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국형 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을 비롯해 드라마 '스카이캐슬', 영화 '늑대의 유혹' 등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하트시그널'은 론칭 이후 장르 1위에 꾸준히 랭크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컴투스는 한국적 소재의 스토리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스토리 게임 시장에서 'K-스토리 게임'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