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보유한 안테나 챔버. (사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전파방송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도 연구기반 활용플러스 사업'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KCA는 전파의 효율적 관리, 방송·통신·전파의 진흥과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과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무선국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무선국 검사 장비 618대 가운데 고가의 스펙트럼분석기 26대와 안테나 챔버 1기 등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지원한다.

특히 본사 장비 외에도 강원본부 등 9개 지방본부의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국의 중소기업에게 장비·시설 활용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바우처를 이용하면 방비와 시설 이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기술력이 약한 영세 중소기업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KAC는 기대한다.

정한근 원장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저활용 측정장비와 시설을 더 많이 발굴해 영세 중소기업의 연구와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