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단 관계자와 경비에 나선 군 관계자가 냉장팩에 담긴 코로나19 백신을 서울 송파구 보건소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27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9000회(53만4500명)분이 출하된 데 28일에도 82만8000회(41만4000명)분이 출하될 예정이다.

이들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 입고된 후 각 위탁의료기관으로 배송된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1000만 명)분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오전 도착분까지 포함해 537만6000회(268만8000명)분이 도입됐다.

28일 출하분을 포함해 내달 첫째 주까지 총 342만8000회(171만4000명)분이 순서대로 공급될예정이다.

이로써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200만 회(9900만 명)분이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종류이며 국내 세 번째가 될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 5500만 회분은 오는 31일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