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6만2056대, 해외 26만107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3129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7만810대 대비 12.4%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전년 15만5646대보다 67.7% 증가하며 국내 판매 감소를 만회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7802대, 아반떼 6697대, 쏘나타 5131대 등 총 1만9723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5040대, 싼타페 3479대, 투싼 2988대 등 총 1만5981대가 팔렸다.
포터는 6930대, 스타리아는 3232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5대가 판매됐다. 특히 파비스, 마이티 등 차종의 판매 증가로 중대형 트럭 판매가 전년보다 31.2% 증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584대, GV70 4335대, GV80 1531대 등 총 1만303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전년보다 눈에 띄는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과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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