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CJ제일제당이 함께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에서 사용될 매실 활용 요리 레시피.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본격적인 매실 출하기를 맞아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을 통해 CJ제일제당과 협력해 방송판매와 쿠킹클래스를 통해 매실 농가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매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탕, 올리고당 등을 증정품으로 지원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매실활용법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는다.

생산량이 줄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매실 작황이 양호해 10% 이상 생산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매실 가격 하락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CJ제일제당은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시지역상생교류협력단은 15일 오전 11시, 23일 오전 11시에 전남 순천과 홍매실이 거래되는 서울 강서농수산물시장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한 매실은 별도의 배송비 없이 구매자에게 보내진다.

또한 16일 종로구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는 CJ제일제당과 함께하는 '서로맛남' 특별클래스가 3회 진행된다.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홍보부터 물품 지원 등 힘을 보탠다. 다양한 매실 활용법 등 정보를 알리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또 매실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에게 이벤트 상품과 매실장아찌 쿠킹클래스 운영 시 필요한 설탕과 올리고당을 지원한다.

김인숙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장은 "본격적인 매실 출하기를 맞아 매실 판매를 촉진하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매실 가격 폭락 등에 대비해 다양한 판매 지원책과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지역 농산물의 공급과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우수한 제철 식품 판매를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