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1차 부산청춘드림카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제공한 차량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광역시와 교통취약지역 내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 중인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의 출퇴근 지원을 위해 최대 2년간 전기차와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 효과로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8년부터 3년간 총 330대의 SM3 Z.E.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르노 조에(ZOE)'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1차 선발자 35명에게 차량을 전달했으며 2차 선발자를 7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 거주자 중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근무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되면 전기차 임차료 중 월 42만원은 부산시가 지원하고 청년들은 연령별 보험료 차이에 따라 매달 20만1000원(만 26세 이상) 또는 25만9000원(26세 미만)만 부담하면 된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올해의 EV 세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르노 조에를 통해 청년들의 출퇴근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력난 해소, 우리나라의 환경개선까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