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사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사례를 소재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 스틸컷.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대상 봉사활동 사례를 소재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가 온에어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 프로젝트 'U+희망도서관', 'U+희망도서', '책읽어주는 도서관'을 소재로 제작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8명의 임직원이 광고에 직접 출연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이소정 양과 광고송 녹음도 함께했다.

광고 영상은 실사 촬영 후 일러스트 모션을 따는 로트스코핑(Rotoscoping) 기법을 사용해 제작됐다.

광고는 책을 읽을 수 없어 배움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의 희망을 찾아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처럼 임직원과 동행할 모든 시각장애아동을 주인공으로 표현하고자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촬영을 위해 사용한 독서보조공학기(독서확대기)를 서울맹학교에 기부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요청이 많은 베스트셀러 도서와 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250여 권의 e북을 제작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AI스피커를 통해 1만 권 이상의 음성도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LG전자·LG CNS·LG이노텍 등 LG그룹 4개 사와 LG상남도서관이 2006년부터 함께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200여 대를 기부했다.

백용대 CSR팀장은 "해마다 출판되는 도서 중 시각장애인용 도서는 단 5%에 불과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자 임직원 참여형 CSR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시각장애인도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LG유플러스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