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행된 에어서울과 NS 홈쇼핑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김웅 에어서울 운항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김용만 NS홈쇼핑 SB사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NS 홈쇼핑과 제휴해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이다.

김웅 에어서울 운항본부장과 김용만 NS 홈쇼핑 SB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공동 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서울은 22일부터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 전 노선에서 NS 홈쇼핑의 쇼핑북을 기내에 비치해 탑승객들이 기내 홈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고 특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홈쇼핑은 식품류, 리빙, 패션 등 총 250여 제품으로 구성되며 탑승객은 쇼핑북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확인한 후 NS 홈쇼핑 고객센터나 카카오톡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과 NS 홈쇼핑은 기내에서 바로 주문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본연의 승객 수송 역할을 넘어 항공기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영역 확대 목적으로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승객들에게 에어서울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