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무항생제 농장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운데 E 부문을 실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하림은 농장에서부터 친환경 사육을 추진하고 있다. 무항생제 인증 농가와 동물복지 인증 농가를 확대해 살충제 등 농약 사용을 금지하고 수질·토양오염을 방지하며 사육밀도를 낮춰 대기오염을 낮춰가고 있다.
국내 전체 동물복지 인증 농가 100곳 가운데 하림이 60곳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동물복지 인증 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무창식 최신 설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냄새 배출을 최소화하고 바닥관리와 깔짚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등 대기 질 보존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하림은 닭을 사육하면서 육계, 삼계, 토종닭을 포함해 지난해 사육 대비 무향생제 사육수수를 32% 정도 높여 생산했으며 동물복지 사육수수도 지난해 대비 18% 확대하는 등 친환경 사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림은 수자원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계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닭 한 마리에 사용되는 용수량은 2015년 15.9ℓ가 필요했지만 개선을 통해 2019년 14.1ℓ, 2020년 13.1ℓ로 줄여가고 있다.
특히 하림은 지난 2014년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120억원을 들여 신재생 친환경 시설인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도 대폭 낮췄다.
이외애도 하천 정화활동, 나무 심기,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등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은 앞으로도 수질 최종 방류수 필터 제거 시설, 소각로 TMS 설치와 방지시설 교체 등을 통해 자연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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