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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중교통인데... 버스 자리 양보가 훨씬 쉬운 이유 [한국심리학신문=유영서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노인, 장애인,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할 일이 생긴다. 버스에서는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지하철에서는 그런 모습이 비교적 흔치 않고 노약자가 근처에 있더라도 머뭇거리다 마는 경우가 많다. 같은 대중교통인데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 버스 타는 사람, 지하철 타는 사람 모두 같은 사람들인데 지하철을 타면 배려심이 부족해진다고 할 수 있는 걸까? 그 사소한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다. 버스와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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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든 지든 우리 팀이 최고!! [한국심리학신문=김가은A ]작년 가을, 나는 ‘토트넘 경기 직관’이라는 오랜 버킷리스트를 품고 영국으로 향했다. 손꼽아 기다리던 경기 날, 나는 아침 일찍부터 유니폼과 머플러를 챙겨 들뜬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149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을 달리자, 마침내 웅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눈앞에 펼쳐졌다. 유니폼을 입은 현지 팬들 사이에 섞여 경기장을 둘러보니 그제야 내가 꿈에 그리던 그 스타디움에 도착했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그때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말을 탄 경찰들이었다. 경기 당일에는 인파로 인해 도로를 통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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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만 생각하면 심장이 쿵!” : 첫사랑의 심리학 1부 [한국심리학신문=김화연 ]나에게는 잊지 못할 첫사랑이 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그를 좋아했다. 같은 버스를 타고 싶어서 일부러 돌아가는 길을 택했고, 그를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설렜다. 이름을 부르기보다, 속으로 수없이 되뇌던 시절이었다. 같은 반이 되었던 날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그가 음료수를 건네주다가 손끝이 닿았을 때, 하루 종일 그 감각이 남아 손을 씻지 못했다.하지만 결국 고백하지 못한 채 졸업을 맞았다.대학 시설, 몇 번의 연애를 경험했지만, 그 시절의 그 사람만큼 선명하게 남아 있는 사람은 없다. 시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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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장애라고? [한국심리학신문=손혁 ]“아직도 적응하지 못했어?”동아리나 모임에 참석한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 혹은 회사에 취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한 번쯤은 나에게 혹은 나의 동료에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게 되면 누구나 적응하는 시간이 있다.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행동을 수정하는 것을 적응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바로 적응하여 일을 잘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지만 적응이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다. 적응하기 위해서는 나와는 다른 방식, 아예 새로운 방식 등 다양한 것을 익혀야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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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왜 대중의 분노를 샀는가?” [한국심리학신문=신용욱 ]사건 개요2025년 들어 백종원 대표와 그의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된 ‘빽햄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에서 시작되었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은 데 비해 고가로 판매된 이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후 원재료의 원산지 표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백종원 대표는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되었다.이후에도 백종원이 방송 제작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는 전 MBC PD의 폭로, 특정 출연자 섭외를 막았다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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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교실》예고편 “모두가 봤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일류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한 학생의 죽음.그를 마지막으로 본 아이들은 모두 달랐고,교실은 침묵에 잠겼다.오는 다음 주 월요일,한국심리학신문 웹소설 채널을 통해신작 심리 서사 웹소설 《침묵의 교실》의 연재가 시작된다.50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자살과 방관, 학교라는 폐쇄 구조,그리고 심리적 침묵의 메커니즘을 정면으로 다룬 사회 심리 미스터리물이다.이야기의 시작: “한 아이가 죽었다. 그리고 모두가 조용했다.”《침묵의 교실》은 명문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피해 학생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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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심리학회] 2025.05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온라인 중계 안내 [한국심리학신문=신용욱 ] 2025.05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온라인 중계 안내 1. 사전등록자 온라인 중계 페이지 접속 방법 1) 행사 당일 학회 홈페이지(http://krcpa.or.kr) 접속, ‘학술행사’ 버튼 클릭 2) 학술행사 페이지에서 학회 아이디, 비밀번호로 로그인 3) 온라인 중계 바로가기 버튼 클릭, 저작권 및 출결 인정 등 주의사항 동의 체크(최초 1회) 후 중계 페이지로 이동(사전등록자들만 해당 페이지로 이동 가능) 4) https://symp.krcpa.or.kr/member/login/login.asp 로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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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회] 우수박사학위논문(구두발표) 및 포스터발표 심사 결과 [2025 연차학술대회] [한국심리학신문=신용욱 ] 연차학술대회 논문 발표 문의: kca11402@counselors.or.kr 연차학술대회 논문 발표 문의: kca11402@counselors.or.kr※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한국상담학회: https://counselors.or.kr/출처 : 한국상담학회저희 The Psychology Times에서는 다양한 학회 소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상담, 심리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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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풀기 위해 마신 커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한국심리학신문=김도완]학교에 다니던 당시 숙제나 과제를 항상 서두른다고 생각했지만, 마감 기한은 여전히 날 기다려주지 않고 빠르게 다가온다고 느꼈다.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그때마다 마시는 커피는 나의 하루를 조금 더 늘려주기도 하고 하루를 이틀로 만들어주는 기적을 보여줬다. 카페인 덕분에 급하게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잠을 자러 간다.나에게 커피는 급하게 잠에서 깨야 할 때 항상 도움을 줬다. 도움을 자주 받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내 일상에 커피가 항상 있었고 일상의 루틴 중 하나로 커피를 마시게 되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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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나오자마자 다시 들어가는 나, 이대로 괜찮을까? [한국심리학신문=윤수빈 ]최근 숏폼 영상 하나를 본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다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는 내 모습”이라는 내용이었다. SNS에서 나오자마자 다시 자동 반사처럼 들어가는 이 행동에 대한 영상은 필자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샀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이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SNS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뻔한 말이지만, SNS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술, 카페인, 니코틴뿐 아니라 SNS에도 쉽게 중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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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목, 연애? [한국심리학신문=김수현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하지만 때로는 죄가 되어버리는 사랑이 있다.• 아이돌과 팬이라는 관계아이돌은 ‘우상’이다. 팬은 아이돌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팬은 아이돌을 위해서 앨범을 사고, 스트리밍하고, 팬 사인회를 가고, 심지어 해외 행사까지 따라간다.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일명 머글의 입장에서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 이런 행동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얼핏 보면 아이돌을 향한 팬들의 응원은 대가 없는 사랑처럼 보인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따금 뉴스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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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겨울에 핀다》, 얼어붙은 시대를 건너는 사람들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웹소설 《매화는 겨울에 핀다》는, 단순한 항일 서사가 아니라 시대의 무게 아래 고통받는 이들의 심리적 결단과 선택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단지 민족의 대표자나 의지의 화신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그들은 흔들리고, 고뇌하며, 두려워하는 인간이다. 본 기사에서는 이들 주요 등장인물의 내면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며, 우리가 왜 이 이야기에 감정이입하게 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1. 장해윤 ― 양심과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자아(1) 도덕적 정체성의 혼란과 선택장해윤은 친일로 기울어진 양반 가문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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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협압 관리, 두 생명 지키는 첫걸음"…협압측정 캠페인 추진 질병관리청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혈압은 심뇌혈관계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심각성과 관리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다.질병청은 국내 고혈압 환자 1300만 명 시대에 대응해 더 많은 국민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회,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메시지를 전달한다.올해는 여성,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