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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필과 심리가 만나면 세상을 바꾼다 [한국심리학신문=노민주 ]하루 종일 영화와 함께해도 질리지 않고, 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영화광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씨네필’이다. 이들은 수많은 영화를 보고 감상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영화와 관련된 많은 것들에 열광한다. 씨네필이 심리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다시 말해 씨네필이 심리학자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심리적인 관점에서 본 영화씨네필이자 심리학자인 ‘씨네필 심리학자’는 영화라는 매체가 매력적인 이유를 심리적인 관점에서 해석한다. 우선 영화는 주관성을 통해 이미지를 해석할 수 있는 ‘놀이적인 속성’을 가지고 ... The Psychology Times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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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벼움을 마주하는 불편함 [한국심리학신문=스테르담 ]가벼운 것은 안정적이지 않다.그러나 나는 안정을 원한다. 가볍지 아니함을 바라는 것이다.그러함에도 나는 가볍다.무겁기보다는 묵직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묵직하다는 건 중심이 잡혔단 말이다. 중심이 잡혔다는 건 안정적이란 말이며, 가볍게 흩날리지 않는 모양새이기도 하다.내 중심을 잡고 우뚝 서 있는 존재의 아우라란 얼마나 멋진 것인가.그러나 오늘도 팔랑이는 삶을 사는 나는, 회의하고 또 회의한다.특히나, 직장에서 마주하는 내 가벼움은 상당히 불편하다.상사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수치를 기억하지 못해 ... The Psychology Times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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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두렵지만, 또 그 얼마나 희망적인가 [한국심리학신문=김진현 ]우리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유한한 존재로서 우리가 지닌 의미는 무엇이며, 그 유한함에서 비롯되는 불안감은 어떻게 해소될까? 나는 누구인가?이 질문들이야말로 우리를 끝없이 괴롭히는 의문들이며 불안함의 근원이다. 실제로 이는 정신질환과도 연관이 있다. 전북대 심리학과 최명심 교수에 따르면 개인의 삶의 의미를 찾은 수준은 정신건강, 그리고 자존감과 의미있는 연관이 있다. 또한, 실존주의 심리학의 대표주자인 어빈 얄롬은 삶의 의미를 체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정신병리를 겪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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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라 범죄입니다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 ]“엄마, 나 빨리 앞으로 와줘.. 민재(가명)가 나 엄청 때렸는데 나 여기 문제 생겼어” 지난 4월 경남 거제시에서 故 이효정 씨가 전 남자 친구 김 씨에게 폭행당한 날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한 내용 중 일부다. 당시 이 씨는 잠을 자던 중, 자신의 주거지에 무단 침입한 김 씨로부터 30분간 목 졸림과 얼굴 폭행을 당했다. 그는 결국 외상성 경막하 출혈 등의 상해를 입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열흘 뒤 사망했다. 급증하는 교제폭력, 구속률은 2%?교제폭력이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 및 위협을 이르는 말 ... The Psychology Times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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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한국심리학신문=김민서 ]“당신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굉장히 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임상 심리 전문가 헤이든 피치의 저서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의 표지에 적힌 문구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닮은 점이 너무나 많아서 놀랐다. 필자는 매우 꼼꼼하고 무슨 일을 하든 기왕 하는 거 완벽하게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항상 과제나 시험공부를 마감일까지 미루다가 그제야 시작하고, 앞서 말한 완벽주의 성향이 더해지며 괴로워하는, 이른바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빠지게 ... The Psychology Times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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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왜 저지르게 되는가? [한국심리학신문=황세현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따로 있나?뉴스에 나오는 흉악범의 사진을 보고 ‘범죄자 관상’이라고 평하거나, 그가 살아온 환경이나 주변인들의 서술을 듣고 ‘그럴 놈이었네’ 하는 코멘트에 타당한 근거가 있을까?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최신 범죄심리학』을 바탕으로 함께 생각해 보자.범죄의 생물학적 원인먼저 범죄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가설이 있다. 체형이나 얼굴 특징과 범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16세기와 18세기에 있었다. 실제로 심리학자는 Lombroso는 사형당한 범죄자들의 신체를 연구해, 폭력범죄자들이 ... The Psychology Times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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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말하면 정말 할 수 있을까? [한국심리학신문=이나경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속으로 되뇐 적이 있는가? 필자의 경우, 고등학교 시절 플래너에 스스로에게 전하는 응원 문구를 적었던 경험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처럼 스스로 내적 대화를 하는 것을 자기암시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두 가지의 자기암시자기암시란 자기 생각이나 감정, 느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내적 대화를 하는 것을 말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나는 충분히 할 수 있어"와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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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매체에 노출되는 정신 질환,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심리학신문=조수빈A]최근에 정신 질환자의 강력 범죄 보도가 증가하면서 그들을 향한 시선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정신 질환을 이유로 감형된 판례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분노하기도 하고, 정신 질환과 범죄의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병력을 원인으로 취급해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이 강화되기도 한다. 실제로 정신 질환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편, 정신 질환을 소재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제작되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있지만, 극 중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이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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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한국심리학신문=손상훈 ]헤어질 결심은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어려운 선택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상대방과의 갈등, 관계에 대한 불만족, 욕심, 집착 등이 복합적인 요소로 인한 이별도 있고, 생과사와 관련된 사람의 범위를 넘어선 이별도 있다. 이런 복합적인 부분들이 작용하면서 이별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갈등하게 되는 이 과정은 쉽지 않다. 상대방에게 이별을 말하는 것 자체가 두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을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복잡한 심리적 과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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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있어 개인의 능력은 다다익선? [한국심리학신문=유수완 ]흔히 우리는 어떤 일에 정통한 사람, 혹은 특정 학위나 자격증 등을 보유한 사람을 ‘전문가’라 부른다. 이들이 가진 전문성은 많은 경우 타 직종의 인력으로 대체하기 어려우며, 그들 분야에서, 나아가 사회에서 업무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들은 자신이 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숙련된 인재이다. 이는 물론 그들이 전문성을 갖기 위해 들인 노력과 성과를 고려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렇다면 만일 특정 분야에서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모인다면 어떨까?전문성, 숙련도가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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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사진을 통해 보는 우리의 심리: 포토 테라피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길 가다가 구름이 예뻐서 찰칵.골목 사이로 지나다니는 길고양이가 예뻐서 찰칵.앨범을 열어 사진을 볼 때 어떤 사진들이 있는가? 필자는 가족, 길고양이, 애인, 풍경 사진 등이 있다. 핸드폰 카메라뿐만 아니라 필름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와 같이 누구나 사진 찍는 취미를 공감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것이 우리의 정신건강에도 건강한 습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한 장의 사진이 백 마디 말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진은 찍는 사람뿐만 아니라 감상하는 사람에게도 여러 감정적 반응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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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심리학회] 학술위원회 2024년 10월 학술대회 회원 참여 프로그램(심포지엄,워크숍,포스터) 신청 안내 [한국심리학신문=박정훈 ]2024년 한국상담심리학회 10월 학술대회 회원 참여 프로그램 신청 안내 2024년 10월 25-26일에 개최되는 한국상담심리학회 학술대회의 둘째 날(10월 26일, 토요일)에 회원 여러분들을 심포지엄, 워크숍, 논문 포스터 발표자로 모시고자 합니다(구체적인 발표 방법 및 시간은 추후 확정).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항을 참조하시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학술대회 회원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녹화 또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오니 신청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 회원 참여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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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회] 2024년 사회적위기 및 재난상담 26차 교육 (08/10, 온라인 진행) [한국심리학신문=박정훈 ]※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상담학회 : https://counselors.or.kr/출처 : 한국상담학회저희 The Psychology Times에서는 다양한 학회 소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상담, 심리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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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회] 2024년 학생위원회 상담 수기 공모전(8/20일까지) [한국심리학신문=박정훈 ]제출처 : 학생위원회 메일 kca11802@counselors.or.kr※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상담학회 : https://counselors.or.kr/출처 : 한국상담학회저희 The Psychology Times에서는 다양한 학회 소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상담, 심리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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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과 상실감 [한국심리학신문=신동진 ]얼마전 지인이 갑작스럽게 심도 깊은 질문을 해왔다. ‘공허함과 상실감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어떤 것이 더 깊은 감정인가요?'라고. 가벼운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 꽤나 어려운 주제의 질문이라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힐 뻔 했으나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답했다. ‘공허함은 더 어릴 적에 형성되는 깊은 감정이고 상실감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얕은 감정이에요. 그래서 대체로 공허함은 더 극복하기가 어렵고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경향이 있죠.’라고. 지인이 나름 수긍하는 듯하였으나 헤어지고 나서 혼자서 생각을 해보니 충분한 답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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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르 증후군: 존재하지 않는다는 망상에 대한 이해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소개"걷는 시체 증후군"으로도 알려져 있는 코타르 증후군은 자신의 신체 또는 신체 일부가 존재하지 않거나 죽었다는 믿음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한 정신 질환이다. 이 상태는 개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효과적인 관리와 치료를 위해서는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증상 및 징후환자는 자신과 현실에 대한 인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망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매우 고통스럽고 환자를 쇠약해지게 만든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증후군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 중 하나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