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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혈액형? <정답은 없습니다> [한국심리학신문=김보겸 ]MBTI? 혈액형? <정답은 없습니다>예전부터 심리테스트는 항상 화제다. 그런데 유독 많은 심리테스트 가운데 'MBTI'가 한동안 최고의 관심을 끌었다. MBTI에 너무 빠진 나머지 이제는 그 결과에 나를 끼워 맞추고 있다. MBTI 성격유형은 총 16가지다. MBTI는 융이라는 학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의 심리학자인 캐서린 브릭스와 이자벨브릭스 마이어 모녀가 만든 검사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MBTI 검사는 내가 지금까지 이런 성향으로 살아왔다는 결과일 뿐이라고 한다. 즉, MBT ... The Psychology Times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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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사랑 이야기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요즘 가족 관찰 예능 전성시대다. 부부 관찰 예능을 보면, 애정 전선을 유지하려고 부부 사이에 많은 이벤트가 이루어진다. 사랑을 보여주려면 오디세우스처럼 용감해서 장애를 극복하고, 사랑의 모험 중에도 상대 마음을 간파하는 독심술도 있어야 한다. 종교인이나 베풀 수 있는 터무니없는 자애와 배려를 연출하는 것을 봐 왔다. 우리는 예능을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사랑의 행위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세뇌를 당한다. <아무르>는 이런 사랑의 개념을 뒤집는다. "설명하는 거 싫어하고 할리우드 영화가 제시하는 빠른 답안은 거짓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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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바구니에 인플루언서가 있다? [한국심리학신문=김다빈 ]"뷰티 유튜버 OOO의 PICK!" 요즘 올리브영을 보면 이제는 연예인보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이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의 힘을 잘 보여준다. 우리가 친구나 아는 사람의 추천을 믿듯이, 소셜 미디어의 인플루언서 추천도 구매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필자 역시 좋아하는 유튜버가 추천한 메이크업 제품에 끌려서 이를 구매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제품에 끌리는 것일까? 또, 인플루언서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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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BI 자연주의 발달 행동 중재: 자폐 아동을 위한 새로운 별 ① [한국심리학신문=김정민 ]한 자폐 아동이 클리닉에 가서 ‘물 주세요.’라고 말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해보자. 이 아이는 여러 번의 반복 학습을 통해, 정확하게 말을 했을 때 장난감 같은 보상을 받으며 학습을 진행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같은 아이가 집에 있다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같은 아이가 집에서 물이 마시고 싶을 때, 클리닉과 같은 환경이 아니라면 ‘물 주세요.’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기 어려울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말 대신 손을 뻗어 컵을 잡으려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이 일화는 아이가 학습한 기술을 일상에서얼마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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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은 내일의 나에게’ 우리가 일을 미루는 이유 [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To. 미래의 나에게매주 나오는 과제와 할 일들. 끊임없이 쏟아지지만, 내일의 나에게 할 일을 맡긴다. ‘내일의 내가 해줄 거야~!’. 실제로 내일의 내가 할까? 내일의 나도 모레의 나에게 맡긴다. 속절없는 시간이 흐른 뒤 마감 5시간 전 급하게 과제를 제출한다. ‘퀄리티는 모르겠고 제출하는 것에 의의를 두자!’, ‘다음 과제는 진짜 미리 해야지!’. 하지만 다음 과제도 또 똑같은 과정이 진행된다. 우리는 왜 과제 수행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하고,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가 계속 일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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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동경하는 당신을 따라해봐요! – MZ세대의 소비 문화 [한국심리학신문=윤재현 ]최근 한국 부모들 사이에서는 명품 유아복을 대여하거나 구매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부모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들이 명품 옷을 입은 다른 아이들에게서 소외가 되지 않고, 자신감을 높여 주기 위해서 이러한 소비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명품 소비 계층은 젊은 부모들 뿐만 아니라 일명 MZ라 불리는 10대와 20대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백화점 트랜드 분석 통계에 따르면, 국내 3대 백화점(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의 명품 구매층 절반이상이 20대와 3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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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17일(목) 2024년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확대(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였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증 정신질환이 주로 초발하는 청년기*에 주기적인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화를 예방하고자 청년(20~34세) 대상 정신건강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의결하였다. * 우울장애,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의 발병 중위연령이 20~30대현행 일반건강검진 내 우울증검사는 10년 주기로 실시 중이나, 내년부터 20~34세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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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돌볼 줄 아는 사람, 어른 [한국심리학신문=김혜령 ]새로 이사한 집에는 작은 정원이 있다. 평생을 아파트에 살다가 초록초록한 정원이 있는 곳에 살게 되니 보기만해도 괜시리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그 곳에서 해질녘엔 줄넘기를 하기도 하고, 아이는 종종 뛰어놀며 비누방울도 불었다. 기쁨도 잠시.. 그렇게 한달쯤 지났을까, 잔디는 점차 누렇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꽃은 시들어 떨어져버렸고 여기저기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났다. 정원 한쪽에 자리한 작은 나무들에는 거미줄이 하얗게 둘러졌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정원은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정원을 즐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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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게 제일 좋아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A ]노는 게 제일 좋아친구들 모여라(<뽀롱뽀롱 뽀로로 1기> 주제가 中) <뽀롱뽀롱 뽀로로>는 2003년부터 약 10년간 방영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방영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자라나며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가를 모르기 쉽지 않다. 주제가에서 뽀로로는 '노는 게 제일 좋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뽀롱뽀롱 뽀로로>에는 매 회차에 다양한 놀이가 등장한다. 이러한 놀이 요소들의 빈번한 등장이 <뽀롱뽀롱 뽀로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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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야 짹짹해봐, 고양아 야옹해봐! [한국심리학신문=이채현 ]이 기사를 쓰고 있는 지금은 2024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대학교 정기전이 열리는 날이다. 흔히 알려져 있는 고연전, 연고전이라 불리는 바로 그것이다, 1962년 보성전문학교,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뿌리깊게 이어져 온 깊은 전통으로, 매년 매 해마다 열리는 고려대 연세대 양측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여겨진다. 기사의 제목인 참새와 고양이는 고려대학교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 연세대학교의 상징 동물인 독수리를 가지고 정기전에서 서로를 놀릴 때에 사용되는 말이다. 두 학교 사이의 경쟁 의식을 보여주는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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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2〉로 알아보는 ‘범불안장애’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 ]우리의 인생은 인사이드 아웃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가 그의 행복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귀여운 감정 캐릭터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라일리가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변수에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드 아웃〉의 열혈 팬으로서 시즌 2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이사를 오며 벌어지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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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정책 혁신 추진상황 점검 정부는 10월 16일(수) 10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올해 6월 출범한 혁신위원회는 위원장(신영철, 現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정부위원(보건복지부장관), 정신질환 당사자, 자살유가족, 현장실무자, 분야별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었다. 혁신위원회는 정신건강정책 혁신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문과 정책?제도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의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①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 정신건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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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렇게 예뻐지고 싶다 [한국심리학신문=신경민 ]학창시절,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에서 화려하고 예쁜 또래들의 모습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곤 했다. 그들과 나의 외모를 비교하며 내 눈이 더 컸으면 했고, 코는 더 높고 작았으면 했고, 얼굴형은 완벽한 V라인이고 싶었다. 각종 미디어의 생성과 발전이 시작된 2000년대 초 이후, 대중매체 속 과도한 여성의 외모에 대한 강조가 외모 강박을 불러일으킨다는 문제점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와 아주 밀접한 청소년기를 보냈던 당사자로서, 이제 대중매체에서 보이는 연예인의 꾸며진 모습과 현실의 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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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걸 먹는 이유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음식에 담긴 심리학?저는 화나는 일이 있으면 저녁으로 무조건 불닭볶음면을 먹습니다. 매운 걸 먹으면 왠지 기분이 풀리는 것 같고 화가 잠잠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우울할 땐 초콜릿을 먹기도 합니다. 이렇게 음식은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그럼, 음식으로 어떻게 기분이 바뀔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음식에 담긴 심리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달고 짜고2018년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율리아 라이헨베르거 (Reichenberger)와 동료들은 독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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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공감으로 자녀의 마음을 열라 [한국심리학신문=노주선 ]1. 함부로 공감을 했다고 말하지 말라부모 자녀 관계에서 부모가 자녀를 공감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부모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 열심히 공감하려고 하고 공감한다고 하며 공감하려 노력한다고 하지만 가장 잘 되지 않는 것 또한 공감입니다. 부모 상담을 할 때에도 자녀를 공감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왜 공감이 아닌지!',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장 정확하게 짚어 주어야만 하는 주제 역시 공감입니다. 그만큼 공감은 자주 언급되고 강조되며, 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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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후 위기를 외면하는 이유 [한국심리학신문=윤서정 ]에어컨을 틀고 추석 연휴를 보내긴 처음이었다. 그때만 해도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모두 최악의 무더위에 시달렸고, 한낮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길거리엔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있는 이질적인 풍경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휴가 지나고 나니 그 폭염의 당황스러운 기억이 흐려질 정도로 갑작스레 공기가 쌀쌀하다. 여름이 끝나지 않을 때 우리는 가장 명확하게 기후 위기에 대해 실감한다. 매년 늦여름에는 언제나 기후 위기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반복적으로 미디어에 등장한다. 기상학자들은 유독 견디기 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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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에 대한 이해 [한국심리학신문=이주원 ]대학교 CC인 A군과 B양은 교양 수업에서 애착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호기심이 생겨 인터넷에서 애착유형을 시험해보았다. 그들은 연인 관계에서 서로의 애착유형이 중요하다는 것까지는 알지만 왜 중요한지는 잘 알지 못한다. 애착유형 테스트 결과 A군과 B양 모두 불안정 애착이 나왔는데, ‘결핍과 결핍이 만나면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구절만 그들의 머릿속에 맴돌 뿐이다. 이처럼 애착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나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심리학 및 교육학의 전문 영역으로 남아있다. 본 기사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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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끊어놓고 또 안 가세요? [한국심리학신문=노상현 ]항상 자신감 없이 축 처진 어깨, 굽은 등과 허리 그리고 건강하지 않은 정신상태. 20살의 내 모습이었달까. 하지만 24살의 난 현재 정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활짝 열린 어깨, 꼿꼿하게 펴진 등과 허리 그리고 건강한 자존감과 함께 말이다. 4년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내게 물어본다면, 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헬스’라 대답하고 싶다. 내 삶을 180도 바꿔준 이 운동, 이 운동을 4년 동안 꾸준히 해온 덕분에 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떠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지녀야 운동을 꾸준하고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