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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인싸' '아싸' 그리고 '마싸' [한국심리학신문=스테르담 ]'삶'과 '선'의 상관관계삶엔 '선(Line)'이 존재한다.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의 경계는 분명하고도 강력하다.그 선은 자아와 타인을 나누고, 개인과 다수를 구분한다.자아와 타인 사이의 선은 '영역'의 개념이다. 선을 넘어 발을 내딛을 때, 우리는 흠칫 놀라거나 불쾌해한다. 내 영역이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그 선의 기준은 사실 절대적이지 않다. 너무나도 상대적이어서 때로 그 선은 점선이 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겐 두 겹으로 된 실선이 될 수도 있다. 선을 침범하는 것이 유쾌한지, 불쾌한지는 저마다의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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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집) 내가 경기에서 이긴 비법이 궁금해? [한국심리학신문=윤재현 ]2024 파리 올림픽이 지난 8월 12일(한국 시각)에 폐막했다. 올림픽이 지구촌의 큰 축제인 만큼 올림픽 시즌이 되면, 전 세계에서 과거 유명 올림픽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곤 한다. 한국에서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전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같은 유명 선수들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뛰어난 재능, 노력, 그리고 건강한 멘탈 덕분에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정말로 다른 선수들과 특별한 무언가 있었을까?지난달 17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라이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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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심리상담사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안녕하세요. 심꾸미 9기 기자 박소영입니다.지금까지의 기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9기 때는 사람, 박소영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사, 박소영이 일을 하며 궁금했던 점,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해 보면서 공유하는 기회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상담사라는 일을 하면서 심꾸미를 통해 실질적인 내용과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더 뜻깊고 유용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내담자와의 상담을 떠올리며 이러한 예시들을 기사를 통해 적용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산후우울증과 매우 예민한 사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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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져 있는 행복 [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행복에 대한 태도“나는 망했어, 뭘 하든 내게 주어진 결과는 변하지 않을 거야!”, “수능이 망했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야 다 포기할래.”, 사람들은 종종 무언가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물론 노력한다고 해서 모든 게 성공으로 직결되리라는 보장은 장담할 수 없죠. 하지만 우리가 노력을 통해 무언가 바꿀 수 없다는 믿음이 우리의 심리적 안녕감, 즉 웰빙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신 가요? “난 어떠한 상황에도 쾌활하고 행복하기로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우리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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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을 이겨내는 연대의 가능성 [한국심리학신문=윤서정 ]최근 한국 사회 속 가장 지배적인 정서를 꼽자면 그건 바로 ‘무력감’일 것이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며 마주친 참사들이 충분한 애도와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잊혀져가는 걸 목격했고, 사회를 지배하는 견고한 계급의 문제가 변화하지 않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사회를 변화시키거나 사회의 문제를 통제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그 때 파생되는 모든 감정들을 받아들일 여유 없이 무력감을 겪게 된다. 그러나 무기력한 채 일상을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생동감 있는 삶이라고 말하기 어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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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정리하는 시간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살다 보면 내가 왜 이런 마음을 갖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화내지 않아도 될 문제에 화를 내고, 굳이 불안을 꺼내 밖으로 내밀기도 한다. 마치 지금 나의 마음을 상대방이 알아주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혹은 감출 수 없는 기쁨이 솟구친다. 다른 사람이 알지 않았으면 좋을 정도로. 이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나면 결론은 하나, '난 아직 날 잘 모른다.'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 '불안이'가 마치 나와 같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 부정적인 마음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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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기 위해 시작했던, 나의 첫 번째 심리 [한국심리학신문=권영서 ]길다고만 생각했던 6개월의 심리학 여정이 벌써 끝이 났습니다. 올해 겨울 긴장되었던 발대식을 지나 총 12건의 기사를 작성하며 심리학에 대한 많은 배움과 새로운 경험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심꾸미는 제가 처음으로 도전하고 시도한 '첫 대외활동'이었습니다. 처음인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어쩌면 많이 서툴기도 했던 심꾸미 활동들은 오히려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 주었습니다.사실 심리학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자 했던 시작이 심리학 자체에 대한 흥미와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에 대한 사고의 확장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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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꾸미 4기에서 9기까지 꿈을 꾸며 달려온 나 [한국심리학신문=정연수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3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심꾸미 4기, 5기, 6기, 7기, 8기 그리고 9기로 활동했던 정연수입니다. 학부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으로서 한국심리학신문 기자로 활동할 수 있었던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느꼈던 행복을 최대한 글로 담아보겠습니다. 우선 기사를 쓰면서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연구 결과를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학의 다양한 분야와 응용 방법에 대한 이해력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논문을 필요할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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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지속되는 겨울은 없다. 순서를 건너뛰는 봄도 없다. [한국심리학신문=한유민 ]얼마 전,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 심꾸미 활동과 동시에 준비했던 시험이었기에, 이 후기를 쓰는 지금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간절한 마음이 컸던 만큼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에, 결과는 그닥 좋지 못했다. 결과가 지난 수험생활에 대한 성적표가 아님을 안다. 나는 지난 6개월, 말도 안되게 성숙해졌고 나를 지키는 데에 그만큼이나 진심이었던 적은 없었다. 결과에 낙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펼쳐진 길을 또박또박 나아가 무엇이든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가족의 정신질환 진단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정신질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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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누군가를 갖는다는 것 [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길게만 느껴졌던 반년이 어느덧 훌쩍 지나갔다. 그 말인즉슨, 내가 심꾸미 활동을 연장해 온 지도 어느새 1년이 훌쩍 넘었음을 뜻하기도 했다. 과거 이맘때의 나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었더라? 과거의 나는 스스로의 미래, 장래 계획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가득했고, 그래서 꿈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나는 어떠한가? 현재의 나는 과거와는 조금 많이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그리고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내 마음과 정신이 과거와는 많이 다른 상태라는 것을 스스로부터가 느끼고 있다. 나의 성공만을 바라며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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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골리 증후군: 희귀하고 복잡한 인식 장애의 이해와 치료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프레골리 증후군(Fregoli Syndrome)은 정신의학 분야에서 매우 희귀하고 복잡한 인식 장애로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환자가 서로 다른 사람들을 동일한 인물로 잘못 인식하거나, 한 사람이 여러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고 있다고 믿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증상으로 인해 프레골리 증후군은 정신의학계에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돼왔다 (Dietl et al., 2003). 프레골리 증후군의 명칭은 20세기 초 이탈리아의 정신과 의사 세르지오 프레골리(Sergio Fregoli)의 이름에서 유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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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조준, 1초 탕! [한국심리학신문=김예안 ]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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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행복해지려 하지 마세요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A ] “How are you doing?”.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적 영어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수없이 들었던 문장일 것이다. 이때 우리의 대답은 항상 정해져 있었다. “I’m fine thank you, and you?”. 그 누구도 정해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우리는 습관처럼 “난 괜찮아.”라며 우리의 감정을 정해놓고 살아온 것이다. 자, 그럼 이번에는 이 질문에 답해보자. "당신의 감정은 행복, 슬픔, 불안, 분노 중 어느 것에 속하는가?" 이 질문에 고민 없이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다. 바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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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심리학신문=장철우 ]김팀장은 조직 내 업무 플랫폼 교체 프로젝트를 3개월째 이끌고 있다.별 탈없던 프로젝트가 다음 달 마감 예정을 앞두고 난관에 부딪쳤다. 플랫폼 운영업체 선정과 관련해서 기존 팀원들의 의견이 갈라지고, 대립하면서 매일매일 회의가 장기화되었다. 또한 각 팀원들이 개별적으로 접촉해오던 운영지원 업체들과 소통이 엉키면서, 감정적 충돌 상황들이 반복되어 프로젝트는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때 경력사원으로 작년에 입사한 이 과장이 프로젝트팀에 새롭게 합류했다.이 과장은 기존 프로젝트 팀원들과 많이 달랐다. 기존 팀원들이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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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위한, 주도적인 심리학도가 되자는 목표 [한국심리학신문=김채은 ]교과서 밖의 심리학을 탐구하다.중학교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주로 교과서 안의 심리학에 대해 학습해왔다. 심꾸미 활동은 내가 애정하는 심리학이라는 분야를 교과서 밖에서 탐구할 수 있는 기회였다.교과서 밖 장면에서 탐구한 심리학은 나의 생각보다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학문이었다. 평소 딱딱하다고만 느껴졌던 심리학이 일상에 적용되니 유용한 학문이라는 것이 체감됐다. 그래서인지 매달 두 건의 기사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심리학에 대해 계속 고민하다 보니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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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꾸미와 함께한 6개월 간의 여정 [한국심리학신문=이도윤 ]지난 6개월 간 심꾸미 9기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였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제목을 구상하고,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게 느껴졌다. 나의 관심 분야는 비전공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떻게 내용을 전달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관심 분야 외의 주제를 선정할 때에는 학부 수업 때 배운 심리학 지식을 복기하다. 단순히 지식을 되새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사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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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미지의 영역을 탐구할 10기들에게 [한국심리학신문=윤채이 ]대학 생활 행정학과를 왔음에도, 심리학에 대한 탐구 열정을 놓지 않고 들어왔던 심리학 교양 덕분에, 이렇게 심리학 관련 대외활동도 해보게 되었습니다.대학에서 심리학에 대한 탐구에서 사람들의 생각을 아는 방법이 아닌, 뇌와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첫 시작으로 심리를 다시 깨우쳤습니다.호기롭게 시작했던 처음 마음과는 달리, 점점 마감에 임박하여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원했던 주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갔던 적도 있습니다.돌아간다면, 주차마다 주제를 세워 조금 더 체계적으로 기사를 작성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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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러가는 6개월이 아닌, 보람찬 6개월의 시간 [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심꾸미 기자, 자기소개와 지원하게 된 계기안녕하세요. 이번 심꾸미 9기 원고형 기자로 활동한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단 지원서를 제출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사실 저는 심리대학원을 준비하는 심리학과 학부생으로서 ‘어떤 분야의 심리학에 내가 더 관심을 두고 있을까?’를 시작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막상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니 진심으로 제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이번 심꾸미 활동을 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고 호기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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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장통 [한국심리학신문=이지민 ]지난 2023년 나는 심리학과 복수 전공을 시작했다. 많은 다른 학우들은 보통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상경 계열 혹은 공학 계열의 학과에서 부전공 및 복수 전공을 선택한다. 그렇기에, ‘심리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했을 때 말로 직접 내뱉지는 않지만 의문 가득한 표정을 마주하기 일쑤였다. 그들은 분명 “얘는 취업 생각이 없나?”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을 충분히 이해한다. 심리학은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이어온 나의 오랜 꿈이었다. 프로파일러가 되고 싶었던 나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