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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의 신비 안에서 기쁜 성탄을 대림 제4주일(2022.12.18.) : 이사 7,10-14; 로마 1,1-7; 마태 1,18-24 오늘 대림 제4주일에는 강생의 신비를 요셉의 믿음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묵상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강생의 신비는 요셉의 믿음이 얼마나 깊고 높았는지를 알게 해 주는 동시에 요셉과 마리아 부부가 평생 동정으로 살게 된 사정도 알게 해 줍니다. 강생의 신비 주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남녀의 결합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데, 유독 그분만은 성령으로 그 생명이 잉태되셨 ... 가톨릭프레스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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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책임자가 던진 무책임한 말 한마디... 피해자들 모욕해” ▲ (사진제공=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한덕수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참사 생존자를 향해 “본인이 필요에 따른,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발언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와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는 “정부의 책임자라면 10.29 이태원 참사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것이 먼저일 것”이지만, 한덕수 총리는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 ... 가톨릭프레스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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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희망의 지킴이가 되어야 할 한국교회 대림 제3주간 목요일(2022.12.15.) : 이사 54,1-10; 루카 7,24-30오늘 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이제 막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서 황폐해진 고국 땅에서 망연자실해 하던 동족에게 희망의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예언을 전해주었습니다. “황폐한 성읍들에 후손들이 좌우로 퍼져 나가서 뭇 나라를 차지하리라.”고, “잠시 하느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았지만, 크나큰 자비를 다시 얻으리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더 오래 전의 기억, 즉 노아의 홍수 당시에 하느님께서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고 무지개를 보여주신 기억을 ... 가톨릭프레스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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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6 예수님,믿음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그렇다고 ‘겨자 씨 한 알’도 안 된다고 하십니까?말 나온 김에 묻지만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가라' 하면 참말로 옮겨갑니까?그래, 그렇지묻고 물어라네 의문이 크니갈 길이 멀지 않다몽유병자 소년을 낫게 하시다 (마태 17,14-21)그들이 군중에게로 가니 어떤 사람이 예수께 다가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주님, 제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몽유병에 걸려 모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에 엎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 속에 엎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님 제자들에게 아이를 데 ... 가톨릭프레스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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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내기 시작한 유가족들과 함께하고자"···추모기도회 열린다 오는 14일(수) 오후 7시 30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그리스도인 추모기도회’가 열린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추모기도회를 준비하는 이들은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소중한 이들을 잃은 분들께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부상을 입은 분들과 참혹한 상황에 함께 하셨던 분들의 회복을 위해”서도 마음을 모은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그리스도인 추모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한성 ... 가톨릭프레스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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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이나 박해당하고 있다”며 흐느껴 지난 8일, 가톨릭 전례력으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아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서 열린 예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여과 없이 슬픔을 드러냈다.영상 속 프란치스코 교황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여, 저는 오늘 당신께 우크라이나인들의 감사를 전했다”라고 말한 뒤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AcIwGTtvfs (11:20초부터)교황은 30초 가까운 시간 동안 서서 고개를 숙인 채로 침묵했다. 이후 교황은 평정을 되 ... 가톨릭프레스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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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가난한 이들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신다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2022.12.11.) : 이사 35,1-10; 야고 5,7-10; 마태 11,2-11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가 일찍이 예언한 대로, 주님의 영이 이끄시는 대로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과연 예수님께서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마귀들려 고생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으며, 이 덕분에 이들은 마음이 가난한 이들로 변화되어 하느님 나라의 현실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이들 중에 대표적인 이들은 제자로 뽑혀서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예수님께서 본보기를 보여주신 대로 사도로서 가난한 이들에 ... 가톨릭프레스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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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발족 ▲ 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출처=참여연대)7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을 위한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가 발족했다. 시민대책회의에는 181개 단체가 참여 했으며, 기자회견은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날 발표된 시민대책회의 발족 선언문에서 “다시는 생겨서는 안 되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대형 참사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사회를 만들자고 거리로 나섰던 지난 8년의 세월이, 그 ... 가톨릭프레스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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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대비 못한 서울시를 수사하라” ▲ (사진출처=참여연대)8일,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과 < 참여연대 >는 ‘10.29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거나 대비하지 못한 책임주체인 서울특별시와 오세훈 시장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등 법률에 따라 관할 지역의 재난을 예방 · 대비하고 대처하는 등의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태원 ‘핼로윈데이’를 맞이하여 서울시가 인파의 밀집에 대비한 교통관리계획 등을 수립했는지, 재난안전상황실은 참사 당 ... 가톨릭프레스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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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폐쇄’ 100만명 서명 운동 시작돼 ▲ 8일 < 핵발전소폐쇄서명운동본부 > 발족식이 열렸다. (사진출처=녹색연합)2024년 3월 11일까지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핵발전소 폐쇄’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서명하기)국내 핵발전소는 총 25기로, 전기를 만들며 뜨거워진 핵발전소를 식히기 위해선 매일 냉각수 70~80톤이 인근 바다로 배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대 해수 온도는 1도 가량 높아진다. < 핵발전소폐쇄서명운동본부 >는 이상기후로 핵발전 설비가 고장나고 가동을 멈추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아니다. 핵발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 ... 가톨릭프레스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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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대림 제2주간 금요일(2022.12.9.) : 이사 48,17-19; 마태 11,16-19오늘은 사회교리의 네 번째 원리이자 앞선 주요 세 원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원리로서 연대성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에 비추어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 시대에는 이미 모세 시절에 주어진 십계명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십계명은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열 가지 계명입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활약하던 남유다왕국의 지도자들이나 백성은 하느님의 계명을 소홀히 함으로써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나라 살림도 황폐하게 만들었고 나라의 ... 가톨릭프레스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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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언론 더탐사> 탄압을 중단하라!” ▲ (사진제공=이원영)6일 언론시민단체가 < 시민언론 더탐사 >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더탐사 시민언론 본사 앞에서 열었다. < 촛불행동 >, < 시민인권위원회 >, < 언론소비자주권행동 >, < 언론시민인권회 >는 검찰이 “반세기 넘게 국민의 피와 땀으로 만든 민주세상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면서 “<시민언론 더탐사> 탄압이 단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5일 낮에 “이세창이란 자가 무리를 이끌고 더탐사 사무실에 찾아와서 박대용 기자를 집단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뺏으려고 하였다”며 이로 인해 박대용 기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 응급 ... 가톨릭프레스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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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5 늘 어렵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어려운 것을 쉽게 말해도 모자라거늘어려운 것을 온갖 학설로 뒤범벅하면 더 돋보이는 줄 알고어미가 자식에게딱딱한 음식 주지 않습니다부드럽고 소화해 낼 수 있으려면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합니다그것을 그분은 사랑이라 여기지요엘리야는 이미 와 있고대림의 예수도 이미 와 있습니다있는 그대로 보시길엘리야 재림 논쟁 (마태 17,10-13)제자들이 예수께 "그러면 왜 율사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물론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 ... 가톨릭프레스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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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가 물려받은 세 가지 보화 대림 제2주일(2022.12.4.) : 이사 11,1-10; 로마 15,4-9; 마태 3,1-12전례의 취지오늘은 대림 제2주일이며 인권 주일입니다. 인권 주일이 제정된 취지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이 그 존엄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받는 현실을 개선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현실로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천주교회는 하느님의 나라의 가치들을 실현하려는 교회의 가르침을 사회교리로 가르치고 있으며, 이를 일깨우고자 이번 주간을 사회교리 주간으로 지냅니다. 말씀의 흐름오늘 미사의 첫째 독 ... 가톨릭프레스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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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 증진을 위한 사익과 공익의 조화는 가능한가?’ 한국 가톨릭 전례력으로 대림 제2주일은 ‘인권주일’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제41회 인권주일을 기념하며 기념 미사와 함께 '공동선 증진을 위한 사익과 공익의 조화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오는 4일 오후 2시,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천주교 서울교구 박동호 신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법과 의료, 금융의 공공성을 함께 다룬다. ‘법에서 본 사익과 공익의 조화: 비례성의 원칙을 중심으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장진환 부연구위원, ‘의료의 공공성과 ... 가톨릭프레스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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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4 그래, 다행이다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당최 이해하기 어렵고스승의 발걸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지만“일어나라”“두려워마라”는그 분의 따스한 북돋움이 있으니그래, 다행이다영광스러운 변모 (마태17,1-9)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기 요한을 데리고 (나서시어) 그들을 따로 이끌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으니, 그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이 때 마침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에게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 가톨릭프레스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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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시기, 우리가 기다리는 빛은… 대림 제1주간 목요일(2022.12.1.) : 이사 26,1-6; 마태 7,21.24-27대림 시기에 우리가 기다리는 빛은 그저 어둠을 비추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던 세상 현실을 밝히 보게 만드는 평면적이고 정적인 기능만 갖춘 게 아닙니다. 오류의 어둠을 사라지게 만드는 진리의 빛은 불의하게 쌓아올린 모래성을 헐어 버리고 정의의 반석 위에 한 층 한 층 견고하게 쌓아올린 집을 세우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모래성과도 같았던 바빌론의 탑을 허무시고 반석 위의 집과도 같아야 할 새 예 ... 가톨릭프레스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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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폐지수집노동 실태 다룬 ‘GPS와 리어카’ ▲ (사진제공=한국천주교주교회의)제3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 KBS대구방송총국 > 이 제작한 'GPS와 리어카: 폐지수집노동 실태보고서'가 선정됐다. 제작진은 폐지를 줍는 노인에게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부착해 이동 거리와 노동 시간 등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빈곤 노인의 노동실태를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하루 평균 13km를 11시간 넘게 움직이며 폐지를 줍지만, 하루 평균 9천 원을 벌 수 있었다. 또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은 수시로 차량의 위협에 노출되었으며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 속에 힘들게 ... 가톨릭프레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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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협의회 준비 ▲ 14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가 봉헌됐다. ⓒ 문미정‘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 진상 및 책임규명을 위한 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한 발 내딛었다.28일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은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며 연대했던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유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참사 이후 유가족들은 ... 가톨릭프레스 2022-11-29